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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제라드 호잉 /waw@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제라드 호잉 /waw@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이런 외국인 선수 또 없습니다”. 

애써 눈물을 참고 웃으며 떠났다. 지난 2018년 한화의 10년 암흑기를 깨며 가을야구를 이끈 ‘복덩이’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만 안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6월 22일 웨이버 공시된 뒤 일주일가량 신변 정리를 한 호잉은 가족들과 함께 30일 오전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 고향인 오하이오주로 돌아갔다. 

타격 부진으로 올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호잉은 한화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2018년 첫 해 142경기 타율 3할6리 30홈런 110타점 23도루로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3위로 견인했다. 지난해 시즌 막판에는 부상을 참고 뛰는 투혼으로 팀에 감동을 안겼다. 둘째 딸을 대전에서 낳을 정도로 한국에 애정이 넘쳤다. 

호잉은 웨이버 공시 다음날에 삼성과 원정경기를 앞둔 대구 숙소에서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했다. 3년간 그의 곁을 지켰던 김지환 통역은 “호잉이 눈물 날 것 같아 일부러 짧게 인사를 했다”며 “한 번도 불평불만이나 싫은 소리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인성이 좋고, 팀을 위한 마음도 특별한 선수였다. 이런 외국인 선수를 또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팀 동료 김태균도 “호잉은 정말 열심히 했다.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우리 팀 후배 선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 

다음은 출국 전 대전에서 만난 호잉과 일문일답. 

[OSEN=대전, 최규한 기자]한화 호잉이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한화 호잉이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dreamer@osen.co.kr

– 웨이버 공시 통보를 받은 뒤 팀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는데. 
▲ 내가 조금 더 잘했다면 이런 상황이 안 됐을 텐데… 그래도 지난 몇 년간 한화에서 야구하며 즐거웠다. 야구는 비즈니스다. 이 역시 야구의 일부분이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 선수들과도 작별 인사를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 
▲ 다시 한국에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팀 동료들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작별 인사를 했다. 그동안 같이 야구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 한화에서 3년이란 시간을 보냈는데 돌아보면 어떤가. 
▲ 올해는 힘들었지만 작년과 재작년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아드레날린을 날리며 좋은 경기를 했다. 2018년은 내가 가장 잘했던 해이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올해는 무관중 경기로 인해 팬들의 응원을 받지 못한 채 야구를 한 게 아쉬웠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 2018년 고척돔에서 데뷔전, 첫 타석이다. 번트 안타 이후 도루가 기억에 난다. 첫 해 스프링캠프 때 내가 보여준 게 없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래 못 버티고 중간에 집에 갈 것이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래, 정규시즌 때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OSEN=고척,박준형 기자]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2회초 1루 주자 호잉이 도루성공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박준형 기자]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2회초 1루 주자 호잉이 도루성공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반대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이 있다면. 
▲ 올해 팀이 18연패를 한 것이 가장 아쉽다. 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었다. 무관중이라 팬들이 찾아주시지 못해 나도 야구 선수로서 에너지를 받지 못했다. 무기력한 경기를 한 것에 아쉬움이 든다. 

– 올 시즌 부진 이유가 있다면. 입국 2주 자가격리 여파도 있었나. 
▲ KBO리그에서 야구를 하며 중요한 부분을 꼽는다면 딱 두 가지 있다. 가족들이 항상 옆에 있는 것, 야구를 하면서 팬들의 응원을 받는 것이다. 올해 같은 경우 3개월 가까이 가족들도 못 보고, 팬 없이 무관중으로 한 것이 힘들었다. 나 스스로도 뭔가 해결해야겠다는 압박감도 없지 않았다. (호잉의 가족들은 6월초 입국한 뒤 2주 자가격리를 거쳤고, 6월 중순에야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내 방출 통보를 받았다.)

– 3년간 한화에서 고마웠던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 
▲ 팀 동료들 모두 고맙다. 그 중에서도 하주석과 야구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균과 최진행도 항상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2018년 나와 같이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이성열도 특별한 사람이었다. 송광민과는 누가 더 많은 타점을 내는지 장난치곤 했다. 내 앞 타순에서 타점을 많이 뺏어갔다(웃음). 

– 하주석과는 어떤 이야기를 자주 했는가. 
▲ 하주석이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때 나도 울었다. 너무 슬펐다. 첫 해 캠프 때부터 하주석과 친해졌고, 남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나와 하주석은 비슷한 유형의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서로 공감을 많이 했다. 야구 선수로서 내야 땅볼을 쳐도 아웃되지 않을 것이란 마음으로 뛰는 자신감과 열정을 높이 산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한화 호잉(가운데)이 타구를 쫓다 충돌한 정은원과 이성열을 격려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한화 호잉(가운데)이 타구를 쫓다 충돌한 정은원과 이성열을 격려하고 있다. /jpnews@osen.co.kr

– 미국에 돌아가서 계획은 어떻게 되나. 
▲ 내 야구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에 돌아가서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하고 있다. 미국 에이전트가 구단들에 연락을 취하면서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고, 에이전트와 상의한 뒤 접촉을 해보고 결정할 것이다. 

–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간 선수도 많은데. 
▲ 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웃음). 한국에서 얻어가는 게 많다. 한국 선수들은 항상 이기나 지나 ‘화이팅’이란 단어를 많이 쓴다. 화이팅을 배운 것 같다. 어느 누군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나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야구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 호잉에게 한화 이글스란 어떤 의미인가. 
▲ 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에는 대타, 대주자, 대수비로 뛰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선수였다. 한화는 내게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야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팀이다. 내게 경기를 맡기고, 모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잘 도와줬다. 잊을 수 없는 고마운 구단이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SNS를 통해 팬들의 댓글을 많이 봤다. ‘3년간 한화에서 고생했다’는 응원과 격려를 받은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얼마나 더 감사드린다는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시즌 후 미국에 돌아가면 친구나 친지들이 ‘한국에서 야구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면 항상 ‘팬’이라고 답했다. 무관중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셔서 한화에 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waw@osen.co.kr

[OSEN=울산, 곽영래 기자]호잉이 2018 KBO 올스타전에서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울산, 곽영래 기자]호잉이 2018 KBO 올스타전에서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대구,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화 호잉이 팬들의 환호성에 화답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대구,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화 호잉이 팬들의 환호성에 화답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KBO리그 복귀를 타진하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23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음주운전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강정호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KBO리그 복귀를 타진하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23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음주운전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강정호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강정호(33)의 한국 복귀 시도가 남긴 것은 무엇일까. 

2014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면서 큰 지탄을 받았다.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법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당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KBO에서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았다.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문제는 강정호가 한국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불거졌다. KBO는 지난 4월 강정호가 복귀 의사를 밝히자 5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유기실격 1년,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 가벼운 징계는 아니었지만 팬들의 눈높이에서는 부족한 징계였다.

강정호는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사과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했다. 키움이 기자회견 이후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강정호는 25일 키움에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고민 끝에 29일 공식적으로 복귀 철회 의사를 밝혔다.

2달 동안 야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강정호의 한국 복귀는 결국 자진 철회로 끝이 났다. 하지만 앞으로도 구단과 선수들이 생각해야할 많은 화두를 남겼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지난달 30일 “그동안 야구팬분들과 KBO리그 관계자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이번 사건 같이 문제가 발생할 때 구단이 무기한 출장 정지나 임의탈퇴 같은 내부적인 징계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방출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KBO 차원에서 징계가 나올 수도 있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이러한 징계들은 구단이 임의로 정하는 성격이 크다. 차라리 방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무기한 출장정지나 임의탈퇴는 결국 구단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는 징계 방법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사고를 일으킨 선수들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징계와 복귀를 하는 과정이 반복돼 왔다. KBO가 징계절차를 정비하면서 많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구단 자체적으로 징계를 내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강정호의 복귀 시도는 객관적이고 일관적인 징계 절차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웠다.

강정호의 복귀 의사 철회는 결국 어떤 선수도, 어떤 구단도 팬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증명했다. 강정호를 마지막으로 이러한 논란을 만드는 선수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그리고 팬들이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없도록 KBO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fpdlsl72556@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콜로라도 이안 데스몬드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콜로라도 이안 데스몬드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돈보다 가족, 건강이 우선이다. 거액의 연봉을 포기한 빅리거들이 잇따라 시즌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이안 데스몬드는 6월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가 임신 중이고, 어린 자녀가 4명 있다.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집이다. 아내와 가족을 도와야 한다. 난 아이들의 아버지”라고 적으며 시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메이저리그는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다. 사무국은 이 같은 특수성을 감안해 선수들에게 시즌을 포기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 단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선수들은 연봉을 포기해야 하고, 서비스타임도 인정받지 못한다. 

데스몬드는 지난 2016년 콜로라도와 5년 7000만 달러 장기 계약을 했고, 올해 연봉은 1500만 달러다. 올 시즌이 개막하면 줄어든 경기 수에 비례해 데스몬드는 약 555만 달러의 실제 연봉을 챙길 수 있었다. 우리 돈으로 약 67억원의 거액이지만 이를 포기하며 가족 곁을 지키기로 했다. 

데스몬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를 뛰지 않는 대신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리틀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체크할 예정이다. 콜로라도와 계약은 2021년까지 보장돼 있다. 구단 옵션 실행시 2022년까지도 뛸 수 있다. 데스몬드는 내년 이후 플레이 여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애리조나 선발 마이크 리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애리조나 선발 마이크 리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jpnews@osen.co.kr

데스몬드 뿐만이 아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마이크 리크가 가장 먼저 시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에이전트 대니 호위츠는 “코로나19로 인해 리크와 그의 가족들은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 수차례 논의했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리크도 남은 시즌 연봉으로 약 555만 달러, 우리 돈 67억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포기했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내야수 라이언 짐머맨도 시즌 불참을 결정했다. 3주 전 막내를 얻은 짐머맨은 “3명의 어린 자녀와 아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가 고위험군에 노출될 것을 고려해 시즌을 하지 않기로 했다. 가족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다. 구단의 이해와 지원에 감사하다”며 “은퇴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짐머맨은 약 2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억원의 돈을 포기했다. 

같은 워싱턴 소속 투수 조 로스도 시즌 불참을 알렸다. 로스도 56만 달러, 약 7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감수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코로나19에 취약한 60대 중후반 고령인 밥 맥클러(68), 빌 에버스(66) 코치를 시즌에서 제외했다. 구단은 두 코치에게 예정된 급여를 지불키로 했다. /waw@osen.co.kr

[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5회말 2사 1,3루 워싱턴 짐머맨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워싱턴 D.C.(미국), 박준형 기자]5회말 2사 1,3루 워싱턴 짐머맨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soul1014@osen.co.kr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희찬의 RB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동시에 나왔다.

`스카이스포츠`의 독일판과 오스트리아판은 1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이미 라이프치히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가 레드불잘츠부르크에 지불한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다. 추후 황희찬의 활약에 따라 1,800만 유로(약 242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영국 매체들은 황희찬을 영입하려 했던 울버햄턴원더러스, 리버풀이 놓쳤다고 전하는 등 라이프치히 이적을 확실시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1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오스트리아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의 공백을 황희찬으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이끌었던 삼인방 중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 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이어 반년 늦게 빅 리그 진출을 이룰 전망이다.

서장훈이 가장 못 참는 식사 매너에 대해 말했다.

6월 3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식사 매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식탐 때문에 이별위기를 맞은 고민녀가 사연을 보냈다. 고민녀의 남친은 손에 과자 양념을 묻힌 채로 핸드폰을 하고, 함께 먹는 달걀찜에 다른 반찬 양념을 묻히는 등 식사 매너가 형편없을 뿐 아니라 식탐까지 있어 고민녀의 음식을 빼앗아 먹기까지 한다고. 고민녀 역시 덩달아 식탐이 생겨 서로가 서로의 식탐을 탓하는 싸움이 반복됐다.

이에 서장훈은 “어릴 때부터 집에서도 국이 나오면 제가 먼저 그릇에 떴다. 부모님조차도 저거 밖에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걱정했다. 어릴 때부터 습관 된 사람은 저런 게 되게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주우재는 “밖에서 찌개 있으면 잘 안 드시냐”고 질문했고, 곽정은과 한혜진은 “아예 손을 안 댄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사실 전 그냥 먹는다. 팔팔 끓고 있는 전골이나 찌개는”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일단 먹을 때 소리 내는 것, 그 다음에 혀가 나와서 음식을 마중 나오는 것”을 참기 힘들다고 꼽았다. 한혜진은 “나 약간 그런다. 입술에 양념이 묻는 게 싫다”며 먹을 때 혀가 먼저 마중 나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 모든 것 중에 최강이 있다. 진짜 1등. 밥 먹다가 코푸는 것. 저는 앞에 있던 사람이 밥 먹다가 코를 풀면 그냥 놓는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나 비염 있는데”라며 난감해 했고, 김숙은 “그럼 풀지 않고 흐르는 건 괜찮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뉴스엔 최승혜 기자]

이유리가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이유리와 국악 명창이자 배우 이봉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다이어트 비법으로 달리기 25분과 맞먹는 효과를 내는 이것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유리는 정답 ‘고춧가루 알약’을 맞혔다.

이유리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급속으로 뺄 때는 하루 600칼로리만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600칼로리면 공깃밥 2개”라며 놀라워했다. 송은이가 “유리 씨처럼 마른 사람들이 다이어트가 더 힘들다”고 하자 이유리는 “저 같은 경우는 다이어트 자극사진을 붙인다. 미란다 커의 사진을 냉장고에 붙여놓는다. 냉장고 문을 열다가 사진 보고 멈칫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세끼 먹으면 살찐다고 하지 않나. 여배우 선배님들은 두 끼 먹으면 살찐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숙은 “난 세끼 먹으면서 운동도 안 한다”고 볼멘소리를 했다.(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플루언서 송지아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극한 텐션 특집 Show Me The High!’로 꾸며진 가운데 송지아가 성형 수술 경험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 ‘free지아’를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고, 한예슬, 제니, 한채영 등 많은 여자 연예인들과 닮은 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방송 출연이 별로 없다. 제작진이 걱정돼서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게스트 중에 제가 제일 어리고 제가 제일 예쁘잖아요’라고 했다더라”라며 밝혔다.

이에 송지아는 “나래 언니 너무 팬이다. 그래서 안 떨린다. 아기 때부터 나래 언니를 봤다. 친근한 느낌이다”라며 털어놨다.

또 송지아는 “어릴 때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학창 시절부터 한 시간 반 동안 헤어스타일을 손질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송지아는 코 수술 경험을 고백했다.

특히 박소현은 “연예인에게 SNS 메시지를 받은 적 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송지아는 “누군지는 말 못하겠다. 핫한 여자는 이런 거 아니겠냐”라며 자랑했다.

결국 송지아는 배우, 가수, 스포츠선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유명인들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아는 “(연락 온 분과) 만난 적 있다. 몇 번 밥 먹고 좋은 사이로 남았다”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송지아는 ‘비디오스타’를 위해 준비한 섹시 댄스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뉴스엔 지연주 기자]

배우 소이현이 ‘더 짠내투어’ 새 멤버답지 않은 입담으로 터줏대감 박명수를 잡았다.

6월 30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제주도로 향한 박명수, 김준호, 규현, 소이현과 게스트 레드벨벳 조이, 김종민의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고정 출연자 소이현은 “원래 애청자였는데 고정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안 해봐서 걱정된다”고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보면 기분 상할 수도 있다. 괜찮겠는가?”라고 물었다. 규현은 “특히 박명수 형님이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소이현은 “워낙 팬이라 큰오빠라고 생각하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제주도 깡 투어’를 주제로 첫째 날 관광을 이끌었다. 소이현은 아침식사 식당으로 향하던 중 남편 인교진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31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31살이면 연예계 생활 중 가장 잘 나갈 때 아니냐”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소이현은 “맞다. 제일 광고 많이 찍을 때다. 그때 내가 인교진 씨에게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고백해 출연진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1인 15000원 갈치조림을 아침식사 메뉴를 선택했다. 소이현은 출연진에게 호통치는 박명수에게 “이런 태도도 평가에 반영 되는가”라고 물어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박명수를 잡는 소이현의 입담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아침식사 후 전동 킥보드 액티비티를 선택했다. 박명수는 한라산과 비행기를 함께 찍을 수 있는 스폿으로 출연진을 이끌었지만 신통치 못한 반응을 얻었다. 흐린 날씨가 박명수 투어의 악재가 됐다. 박명수는 침울해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우뭇가사리 푸딩을 간식으로 내세웠다. 박명수의 단짠 진행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는 점심식사로 1인분 6000원 돼지 두루치기를 선택했다. 소이현은 “두루치기 먹을 땐 콜라, 사이다 필수다”고 탄산음료 주문을 요구했다. 박명수는 소이현을 비롯해 출연진의 성화에 못 이겨 탄산음료를 주문했다. 박명수는 곧바로 인교진에게 전화해 “소이현과 사는 거 힘들지 않냐. 너 결혼 잘못한 것 같다”고 투덜댔다. 박명수-소이현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은 되레 “아내에게 돈 많이 쓰고 오라고 했다. 많이 챙겨달라”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여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다.

물병 세우기 게임에서 승리한 조이, 박명수, 김준호는 플렉스 스폿으로 향했다. 조이, 박명수, 김준호는 오프로드 체험에 나섰다. 그러나 조이, 박명수, 김준호는 플렉스 투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거친 여정에 힘겨워했다. 김준호는 “뇌와 장이 다 털리는 줄 알았다. 그런데 조이는 무척 즐거워하더라.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조이의 전담 사진사처럼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줬다. 박명수-조이의 부녀케미가 ‘더 짠내투어’를 한층 풍성하게 이끌었다.

물병 세우기 게임에서 패배한 규현, 소이현, 김종민은 지미봉 등산에 임했다. 곡소리를 내며 정상에 오른 세 사람은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담았다. 경이로운 풍경이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새로운 고정 출연자 소이현의 활약이 그 무엇보다 돋보였다. 소이현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더 짠내투어’ 터줏대감 박명수까지 사로잡았다. 소이현의 둘째날 설계에 시청자의 기대가 뜨거운 이유다. (사진=tvN ‘더 짠내투어’ 캡처)

[뉴스엔 최승혜 기자]

진주부터 왁스까지 발라드 여가수들이 트로트에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6월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에서는 채리나, 이창민, 유리상자 이세준, 서인영, 토니안, 왁스, 배우희, 김동한, 진주가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트로트’를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첫 무대로 채리나가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선곡했다. 윤수현은 “가사 속에 직업이 73개가 나온다”며 “호흡이 정말 빨라서 단거리 달리기를 한다는 느낌으로 계속 가야 한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는 채리나는 “세상에 이렇게 어려운 노래를 처음이다. 노래를 부르다가 숨이 넘어간다”며 “살아보니 인생 별 거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채리나는 무대에서 에너지와 흥을 발산했다.

노래가 끝난 뒤 채리나는 “너무나 재밌게 3분을 끌고 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수현은 “선배님이 제 노래를 불러준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다”라며 고마워 했다.

두번째 도전자로는 새싹 트로터 진주가 등장했다. 진주는 “진주 하면 고음가수로 알고들 계시는데 스스로 고음가수로 생각한 적 없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주는 부르기 어렵다는 고난도 노래인 주병선의 ‘칠갑산’을 준비했다. 진주는 “은사님이 ‘칠갑산’을 쓴 조운파 선생님이다. 다섯 살 때부터 노래를 배웠다. 조운파 선생님은 음악인으로 살아갈 삶의 자세를 가르쳐준 스승이다”라며 “얼마 전에 스승의 날 때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못 만날 것 같다고 하시더라. 몸이 편찮음에도 내색을 안 하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선생님 곡을 꼭 한번 불러보고 싶다”고 밝혔다. 진주는 “선생님께서 보시고 빨리 건강 찾으셨으면 좋겠고, 보시고 ‘아이고 귀엽다’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파워사다리

진주는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칠갑산’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세준은 진주의 노래를 듣고 “이제 경지에 오른 것 같다”며 감탄했다. 박상철 역시 “트로트 가수보다 더 잘 불렀다”고 극찬했다.

무대를 마친 진주는 “죄송한 게 더 많이 생각난다. 어릴 때는 정말 철이 없었다. 선생님이 노래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 말씀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운파 역시 진주를 위해 깜짝 영상편지를 전했고 진주는 눈물을 쏟았다.

달샤벳 배우희는 백난아의 ‘찔레꽃’을 준비했다. 배우희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7명의 고향 친구를 위해 무대를 준비했다”며 친구들의 이름을 나열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희는 지난 홍진영의 ‘오늘 밤에’ 무대와 다르게 보다 보컬에 집중해 눈에 띄게 성장한 실력을 선보였다.파워볼

왁스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에 도전했다. 한혜진은 “김수희 선배는 원래 트로트가수가 아니었다. 미8군에서 팝송을 부르다가 데뷔했다”며 “종합선물세트 같은 목소리”라고 부담을 줬다.

왁스는 “제가 상처받은 여자들의 아픈 마음을 잘 대변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트롯에서도 같은 맥락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지 않으실까 생각해서 평소 좋아했던 김수희 선배님의 ‘잃어버린 정’을 선곡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왁스는 ‘잃어버린 정’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재해석했다.

신유는 “왁스는 자기 걸로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극찬했고 박상철은 “김수희 선배님 창법은 끌려가는 듯한데 왁스는 현대적이고 샤프한 느낌이다. 트로트가수를 해도 되겠다”고 평했다.(사진=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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