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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출처 | 잘츠부르크 SNS
황희찬. 출처 | 잘츠부르크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완벽한 시즌을 보낸 황희찬(24·잘츠부르크) 에게 남은 건 빅리그 이적뿐이다.

황희찬은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하르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잔여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리그 7연패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에 출전해 16골21도움을 기록했다. 10골-10도움은 진작에 달성했고, 남은 2경기에서 4골을 추가하면 20골-20도움 달성도 가능하다.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드높였다. 더욱이 함께 활약하던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떠난 상황 속에서도 황희찬은 고군분투하며 겨울 이후에는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사실상 이끌다시피 했다.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활짝 웃은 황희찬의 올시즌은 해피엔딩으로 점철되고 있다. 그야말로 완벽했던 활약을 바탕으로 황희찬은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바라고 있다. 시기와 팀만 정해지지 않았을 뿐 이적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황희찬은 큰 무대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수장 제시 마쉬에 이어 잘츠부르크 크리스토프 프룬드 단장은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를 통해 황희찬의 이적을 인정했다. 그는 “황희찬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더 이상의 연장 계약은 없을 것 같다”면서 “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다. 실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한 팀의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에버턴과 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황희찬에게는 좁은 무대가 됐다. 독일이 됐든, 잉글랜드가 됐든 황희찬의 빅리그 진출 꿈이 이뤄질 날이 머지 않은 것만큼은 분명하다.

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손흥민의 해병대 군생활 모습 사진출처=해병대 공식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시아 축구 최고 스타 손흥민(28·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경험한 기초군사훈련에 대해 밝혔다.

손흥민은 “한국 남자라면 누구라도 해야 할 의무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군대에선)누구나 다 똑같이 했다. 좋은 경험이라 즐거웠다.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 처음에 어색했다. 나중에 친해졌다. 한방에 10명이 함께 지냈다. 모두가 똑같았다. 같이 먹고 자고 얘기하고 그렇게 지냈다. 누구도 특별하지 않았다. 나도 똑같았다. 같이 훈련하고 축구도 같이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4월 20일 입소했던 손흥민은 5월 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손흥민은 3주간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집총 제식동작,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축구 실력만 월드클래스가 아니었다.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도 수료 성적 1위로 최고의 상 필승상을 받았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필승상에 대해)내가 받은 특별한 상이었다. 내가 몇점을 받았는 지는 모른다. 그런데 잘 했다고 한다. 그냥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특례’를 받았다. 그는 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자 구단에 양해를 구하고 귀국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병역법상 보충역으로 별도의 군번을 받고, 최종 계급은 해병 이병이다. 이제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해병대에 따르면 손흥민은 수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았다. 해병대는 훈련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수의 인원을 뽑아 수료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대개 등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손흥민은 1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여러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손흥민은 “내가 한게 맞다. 낯설었지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 임무를 수행했고,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열외 없이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고, 훈련 교관들은 손흥민을 예의 바르고 품성이 좋은 훈련병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군사훈련에서 ‘139번 훈련병’으로 통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6일 롯데전의 원태인(오른쪽). 가운데가 포수 김민수다. / 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
26일 롯데전의 원태인(오른쪽). 가운데가 포수 김민수다. / 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

어린 시절 야구를 좋아했다면 나만의 올스타 멤버를 짜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연습장에 다이아몬드를 그려놓고 포지션 별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그려 넣었던 경험 말이다.

‘야구 신동’으로 불린 원태인(20·삼성)도 여섯 살 때 그랬다. 그는 꼬마 때부터 삼성 ‘찐 팬’으로 자랐다. 대구 경복중(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경북중이 아니라 경복중이 맞다. 지금은 협성경복중이 됐다)에서 야구 감독을 지낸 아버지 원민구씨의 영향으로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배트부터 잡았다. 삼성 프로야구 경기에 초대돼 시구를 하기도 했다.

6살 원태인이 작성한 꿈의 멤버. 포수 김민수, 1루 김상수, 2루 구자욱, 외야 이재학 등 눈에 띄는 이름들이 많다. / KBS스포츠 유튜브 캡쳐
6살 원태인이 작성한 꿈의 멤버. 포수 김민수, 1루 김상수, 2루 구자욱, 외야 이재학 등 눈에 띄는 이름들이 많다. / KBS스포츠 유튜브 캡쳐

2005년 꼬마 원태인을 다룬 TBC 프로그램을 보면 여섯 살 원태인이 작성한 나름의 올스타 멤버가 나온다. 연습장에 써놓은 이름은 모두 경복중 형들로 당시 아버지의 제자들이다.

일단 투수는 원태인. 1루에는 낯익은 이름이 있다. 김상수. 야구 팬들이 아는 삼성의 그 김상수가 맞다. 프로그램을 보면 꼬마 원태인이 경복중 형들에게 공을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6살짜리의 공을 쳐서 담장을 넘긴 자비심 없는 형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경복중 3학년이었던 김상수다.

6살 꼬마 원태인에게 홈런을 빼앗은 중학교 형 김상수. 오른쪽은 현재 김상수. / KBS스포츠 유튜브 캡쳐, 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
6살 꼬마 원태인에게 홈런을 빼앗은 중학교 형 김상수. 오른쪽은 현재 김상수. / KBS스포츠 유튜브 캡쳐, 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

2009년 삼성 입단 이후 곧바로 주전 유격수를 꿰찼던 김상수는 지난해부터 2루수로 변신했다. 올 시즌 김상수는 타율 0.304, 48안타 12타점으로 삼성 타선을 이끌고 있다.

원태인이 작성한 올스타 멤버엔 2루에도 익숙한 이름이 있다. 삼성 최고 스타 구자욱이다. 당시 경복중 1학년이었다. 구자욱은 대구고를 거쳐 2012년 삼성에 입단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는 타율 0.318, 5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유격수 자리에 있는 나준성은 고려대를 거쳐 2013년 삼성에 입단했지만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2017년 유니폼을 벗었다. 3루수 권현규는 2015년 육성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뒤 이듬해 방출됐다.

꼬마 원태인은 중견수엔 이재학을 써넣었다. 그렇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10년 두산에 입단했다. 신생팀 NC가 1군에 처음으로 진입한 2013년부터 4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며 NC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다.

삼성 마해영의 타격 폼을 흉내내는 꼬마 원태인. / KBS스포츠 유튜브 캡쳐
삼성 마해영의 타격 폼을 흉내내는 꼬마 원태인. / KBS스포츠 유튜브 캡쳐

원태인은 여섯 살 때 자신이 작성한 올스타 멤버 중 현재 김상수·구자욱과 함께 뛰고 있다. 김상수는 15년 전 홈런을 때려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올 시즌 원태인이 나오는 날이면 폭발한다. 이번 달 원태인이 등판한 5경기에서 17타수 11안타를 때렸다. 원태인이 6이닝 무실점으로 4승을 거둔 지난 14일 KT전에선 구자욱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여섯 살 꼬마가 중학교 형들과 같이 뛰고 싶다며 삐뚤 빼뚤 써 넣은 내용이 현실이 된 것.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참으로 동화 같은 이야기다.

2018년 자선야구대회 당시 가오나시 분장을 하고 타격을 하는 김민수. / 유튜브 캡쳐
2018년 자선야구대회 당시 가오나시 분장을 하고 타격을 하는 김민수. / 유튜브 캡쳐

그리고 한 명 더. 꼬마 원태인이 쓴 종이엔 포수 자리에 ‘민수’라는 글자만 보인다. 원태인의 옷에 가려 성(姓)이 보이지 않지만 당시 경복중 2학년 포수 김민수였다.

김민수는 대구상원고, 영남대를 거쳐 2014년 한화에 입단했다. 신인 시절 김응용 감독의 신뢰를 받아 주전 포수로 기용되기도 했지만 SK와의 트레이드로 조인성이 한화로 오면서 주로 2군에 머물렀다.

2014시즌이 끝나고 상무로 간 김민수는 권혁의 FA 보상 선수로 삼성에 왔다. 김상수·구자욱에 이어 김민수까지 왕년의 경복중 멤버들이 삼성에 모인 것이다. 김민수 역시 어린 시절 대구시민운동장 근처에서 살았던 삼성 ‘찐 팬’ 출신이다.

원태인이 경북고 3학년이던 2018년, 경복중 선배인 삼성 포수 김민수가 원태인이 삼성에 곧 입단하겠다며 보낸 메시지. / 원태인 인스타그램
원태인이 경북고 3학년이던 2018년, 경복중 선배인 삼성 포수 김민수가 원태인이 삼성에 곧 입단하겠다며 보낸 메시지. / 원태인 인스타그램

삼성의 백업 포수로 뛰는 김민수는 지난 26일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포수로 나섰다. 선발 마운드엔 원태인이 있었다. 꼬마 원태인이 자신과 배터리를 이룰 김민수의 이름을 종이에 적은지 15년 만에 둘이 프로야구 무대에서 주전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꿈 같은 순간이었다.

원태인은 이날 김민수의 침착한 리드에 힘입어 6과3분2이닝 5피안타 1실점의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비록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삼성의 6대4 승리를 뒷받침하는 호투였다.

2005년 삼성 시구에 나선 꼬마 원태인. 그는 이제 삼성의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 KBS 유튜브 캡쳐, 연합뉴스
2005년 삼성 시구에 나선 꼬마 원태인. 그는 이제 삼성의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 KBS 유튜브 캡쳐, 연합뉴스

프로 2년차인 스무 살 원태인은 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토종 선발 투수 중 하나다. 투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구창모(2.89)에 이어 토종 선발로는 2위(1.78)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도 2점대(2.96)다. 4승2패로 벌써 지난 해 승수(4승 8패)와 타이를 이뤘다.

무엇보다 자신이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팀에서 좋아했던 형들과 함께 뛰며 쌓아 올리는 성적이다. 원태인은 “삼성 선수란 자부심을 가지고 1구 1구를 최선을 다해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회말 2사 1루 상황 LG 라모스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헬멧을 벗어 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회말 2사 1루 상황 LG 라모스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헬멧을 벗어 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좀처럼 폭발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파워 넘치는 타구를 구경하기 힘들다. 장타는 사라지고, 삼진 수는 대폭 늘었다. 

지난 11일 SK와 더블 헤더에서 라모스는 2경기 모두 뛰며 8타수 3안타 1홈런 2루타 1개 4타점으로 활약했다. 1차전에선 7회 결승 투런 홈런, 2차전에선 6회 2타점 동점 2루타로 해결사 노릇을 하며 LG가 2경기 모두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다음 날 허리 통증을 호소해 주사 치료를 받고 5경기를 결장했다.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에 복귀한 라모스는 콧수염을 기른 외모 뿐만 아니라 성적에서도 다른 타자가 돼 버렸다. 

라모스는 부상에서 회복한 뒤 10경기를 출장했다. 타격 성적은 44타석 37타수 8안타(타율 2할1푼6리). 부상 전에 3할7푼의 고타율에서 뚝 떨어졌다. 특히 장타는 2루타 1개 뿐이다. 장타율은 .243으로 ‘폭망’ 수준이다. 이 기간 정주현의 장타율(.250)과 비슷하다. 44타석에서 6볼넷 15삼진을 기록했다. 3타석당 삼진 1개를 당하고 있다. 이 기간 리그 삼진 1위의 불명예에 올랐다.

LG는 라모스의 허리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LG 관계자는 “라모스가 2루 도루까지 뛸 의욕을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전력 분석팀에서 파악한 문제점은 스윙 궤적과 타구 발사각이다. 

지난 주말 류중일 감독은 “라모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는 타구 발사각이 낮아졌다고 하더라. 전력분석팀과 타격코치가 라모스와 그 부분을 얘기했다. 이제 아프다는 소리는 없다. 빨리 타격이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스윙 궤적이 낮아져 발사각도 낮아졌다고 한다. 당분간 타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지난 주말 SK 3연전에서 10타수 1안타 2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1안타는 우익수쪽 안타였다. 6차례 범타 중 외야 뜬공은 우익수와 좌익수 뜬공 아웃 타구 2개였다. 

외야로 날아가는 타구 자체가 적다. 그러면서 삼진은 늘어났다. 몸쪽 높은 공, 바깥쪽 유인구에 헛스윙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약점은 점점 공략당하고, 자신의 장점인 장타력은 잃어가고 있다. 부상 선수가 많은 LG는 4번타자 라모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라모스가 힘을 내야 LG가 상위권 경쟁에서 힘을 낼 수 있다.  

95억원대 빌딩을 매입해 유명세를 탔던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가족 회사 보람패밀리가 2018년 법원으로부터 아동학대 판결을 받은 사실이 지난해 뒤늦게 알려졌다.

‘키즈 유튜버’에 대한 아동 착취 및 성희롱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개인방송에 출연하는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최근 아동·청소년이 출연하는 인터넷개인방송 콘텐츠가 급격히 늘면서 아동·청소년 출연자의 인권 보호 필요성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인터넷 개인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진행하는 아동·청소년은 물론 보호자, 제작자들이 지켜야 할 수칙이다. 법률·인터넷정책 전문가, 유튜브와 아프리카TV·다이아TV 등의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자, 플랫폼 사업자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우선 방통위는 아동·청소년 콘텐츠 제작시 피해야할 콘텐츠 유형을 제시했다.

▲신체적·정서적·심리적으로 아동·청소년을 학대하거나 그렇게 오인될 수 있는 콘텐츠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신체적 폭력·위험이나 과도한 정신적 불안, 공포 등에 노출될 수 있는 콘텐츠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게임, 영상물, 음악, 출판물 등을 사용하거나 사용한 경험담 등을 공유하는 콘텐츠는 제작해서는 안된다.

또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사행 행위 또는 사행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콘텐츠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성별, 지역, 연령, 장애여부, 종교, 국적, 인종 등의 특성에 따라 차별 또는 혐오를 조장하는 콘텐츠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일반인의 성적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신체 노출이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표현행위를 하는 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아동·청소년 출연자는 심야시간(오후 10시~새벽6시)에 생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고, 휴식 시간 없이 3시간 이상, 1일 6시간 이상 인터넷개인방송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도록 했다.

제작자는 아동·청소년과 그 보호자에 사전에 제작 취지와 성격, 유통 플랫폼, 수익 관련 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관련 사업자에게도 의무가 주어진다. 인터넷개인방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신고 및 댓글·채팅 중지 등 기술적 조치를 운영해야 한다. 보호자 동의를 전제로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엄격한 자율규제 등을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지침은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강제성은 없다. 방통위는 지침 홍보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다이아TV, 트레져헌터,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주요 MCN 사업자와 협조해 소속 진행자를 대상으로 지침의 내용을 안내한다. 진행자 대상 세미나 및 컨설팅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청자미디어센터의 1인미디어 제작 교육과정 수강생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협조를 통해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의 청소년 수강생에게도 지침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이 지침을 통해 인터넷개인방송이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이 마음껏 발현될 수 있도록 건전하면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아동·청소년, 보호자 그리고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인터넷개인방송 등 인터넷에서 아동·청소년들이 부당하게 이용되거나 성착취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통위, 인터넷방송 아동·청소년 보호지침[서울신문]

앞으로는 유튜브에 아동이 출연해 3시간 이상 방송을 이어갈 수 없다. 또 아동학대로 오인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서도 안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인터넷 개인방송에 출연하는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다만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콘텐츠를 제작·진행하는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기타 제작자를 대상으로 한 자율 준수 지침이다.

방통위는 “아동·청소년 출연 인터넷 개인방송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아동 학대와 성희롱 논란이 제기되는 등 출연자 인권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지침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을 학대하거나 학대로 오인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선 안 된다. 아동·청소년이 신체적 폭력·위험이나 과도한 정신적 불안과 공포에 노출되는 것도 금지다.

또 사행 행위 또는 사행심 유발 콘텐츠, 성별과 지역, 연령, 장애, 종교, 인종 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콘텐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신체 노출이나 선정적 콘텐츠 역시 제한된다.

아울러 제작자는 아동·청소년과 보호자에게 사전에 제작 취지와 성격, 유통 플랫폼, 수익 관련 사항 등을 설명하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은 심야(밤 10시~오전 6시)에는 방송에 출연해선 안 되며 휴식시간 없이 장시간(3시간 이상) 또는 1일 6시간 이상 생방송을 진행해선 안 된다.

사업자는 아동이 출연하는 방송에 대해 신고 및 댓글·채팅 중지 등 기술적 조치를 시행하고, 생방송을 진행할 땐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러한 지침을 준수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구글 네스트 홈 허브 /사진=씨넷구글이 2년여만에 국내에 새로운 AI(인공지능) 스피커 ‘네스트 허브’를 출시한다. 2018년 구글 홈에 이은 두 번째 제품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내달 초 7인치 디스플레이 탑재한 AI 스피커 네스트 허브를 국내에 내놓는다. 지난해 2월 국내 전파인증도 마친 상태다.

이 제품은 처음에 ‘구글 홈 허브’로 소개됐지만, 이름이 네스트 허브로 변경됐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으며, 연결된 다른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기존 AI 스피커와 달리 화면이 결합돼 있어, 직관적인 사용이 장점이다. 날씨를 빠르게 확인하거나 구글 지도와 연동돼 출퇴근 경로를 표시하기도 한다. 지난해 공개된 네스트 허브 맥스와 달리 전면 카메라는 탑재되지 않아 가정용 보안 카메라로 활용은 할 수 없다.

제품은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유통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11만원대로 확인됐다.

이번 구글 네스트 홈 허브 출시는 국내 AI 스피커 시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AI 스피커 시장은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 네이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랩 DMC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AI스피커 시장 점유율은 KT가 3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SK텔레콤(26%), 네이버(16%), 카카오(12%)가 뒤를 따르고 있다. AI스피커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10조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반기에는 카카오와 LG유플러스도 AI 스피커 신제품을 내놓으며 치열한 각축전이 벌일 전망이다.

백성보씨, 인스타그램에 글 올려

“내가 먼저 도와드릴 것 있는지 물어봐”‘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원로배우 이순재(85)의 옛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30일 “이순재 선생님은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순재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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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이순재의 옛 매니저라고 밝힌 백성보씨는 이날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순재는)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썼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씨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일했다”며 “SBS 보도에서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의 매니저가 저인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했다.

앞서 SBS는 전날 이른바 ‘머슴 매니저’ 의혹을 보도하면서 연기자 지망생이던 이순재의 전 매니저 중 한 명은 “허드렛일까지 시키는 데 너무 악에 받쳤다”며 “꿈을 이용당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씨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다”며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해주고 배우로서의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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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씨는 전 매니저 김모씨가 SBS 보도를 통해 제기한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연로한 두 사람(이순재 내외)만이 생활하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해서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주고 현금을 입금받았다”며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다. 분리수거를 가끔 해준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로한 두 사람이 사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했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 것도 같다”며 “제가 먼저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아닐까 싶다”고 했다.

또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게 좋았고 일을 그만 두는 게 선생님께 너무 죄송했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배우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만두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그만두고 나서 선생님이 약을 하나 주문해 달라고 하고 입금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입금 (금액)이 너무 많이 돼서(들어와서) 전화로 물어보니 (이순재는)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열심히 준비하라’고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백씨는 “(이순재) 선생님과 가족들의 오해가 풀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진심을 담아 새벽에 글을 작성했다. 솔직히 몇 분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게 전부겠지만 저희 선생님 정말 좋은 분”이라며 “마지막까지 좋은 배우로서, 좋은 선생으로서, 좋은 인생 선배로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BS 보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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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매니저 A씨 “머슴 같은 생활”… 이순재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

SBS는 전날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씨의 발언을 빌려 “유명 원로배우(이순재)의 아내가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다”며 “문제 제기를 하자 부당해고 당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SBS에 “저를 매니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거의 머슴 수준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순재는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두 달 가량 근무하는 사이 아내가 3번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나서 (아내에게) 주의를 줬다”며 “A씨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아래는 배우 이순재의 옛 매니저 백성보씨가 올린 소셜미디어 글 전문

저는 이순재선생님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일한 백성보입니다.
SBS 8시 뉴스를 인터뷰 마지막에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 매니저가 바로 저인 것 같아 마음을 졸이다 글을 올려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다른 매니저 중 배우 지망생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저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배우로써 작품에 임하실때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배울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선생님께 누가 되고 싶지않아 더 열심히 일을 했고 사모님도 많이 이뻐해주셨습니다.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 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끔 손녀,손자가 집에 오긴 하지만요.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습니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달라고 하지 않으셔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드릴 수 밖에요.
하지만 전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연로한 두분만이 사시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들은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것도 같습니다.
제가 먼저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게 좋았고 일을 그만두는게 선생님께 너무 죄송했지만,
제가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던 배우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나서 선생님께서 약을 하나 주문해달라고 하시고 입금을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입금이 너무 많이 돼서 전화로 여쭈니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하시며 열심히 준비하라고 응원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셨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쓰셨습니다.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많이 쉬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선생님은 정말 스케줄이 많으십니다.
전 차에서 자거나 쉴 수 있지만, 선생님은 그러시지 못하셨거든요.

제가 운전하는 동안에도 대본을 보시고 항상 공부를 하셨습니다. 전 그런 선생님을 보면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런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하시는지 놀라웠고 늘 건강이 염려됐습니다.

생방송으로 뉴스를 보셨거나, 기사를 접해 선생님과 가족분들의 오해는 풀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진심을 담아 새벽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솔직히 몇 분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게 전부겠지만 저희 선생님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배우로써, 좋은 선생으로써, 좋은 인생선배로써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백성보 올림-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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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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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원로 배우 이순재가 데뷔 64년 만에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전 매니저는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순재 소속사와 이를 보도한 SBS 역시 갈등을 겪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원로 배우 A씨의 전 매니저 김모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 씨는 “A씨 집의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 배달된 생수통을 운반하는 등 A씨 가족의 온갖 허드렛일까지 하다 문제제기를 했지만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순재가 A씨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평소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대선배 연기자 이순재이기에 논란은 더욱 크게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순재는 “과장된 편파 보도”이며 “해당 매니저가 두 달가량 근무하는 사이,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아내에게) 주의를 줬다. 김 씨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보도에서 ‘머슴 생활’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가당치 않다. 80대 중반의 나이에 데뷔한 지도 60년이 훌쩍 넘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내가 매니저를 머슴처럼 부렸다는 말인가”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순재 소속사 역시 SBS의 보도에 대해 칼을 빼어들었다. 30일 소속사 측은 “이순재와 관련한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다”면서 “관련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또 “당사는 SBS의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SBS 입장은 다르다. 30일 SBS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이순재 보도와 관련, “팩트 체크가 다 된 보도다. 따라서 내용에는 문제가 없다. 이순재 소속사가 대응을 예고한 만큼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선제적으로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전 매니저의 폭로 사실 여부에 대해 이순재의 소속사가 7월 2일 기자회견을 공지한 만큼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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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오늘(30일) 의원총회를 열어 3차 추경 처리를 약 일주일 연기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사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35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 심사를 사흘 만에 마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여당은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다음달 3일까지 추경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파워사다리

통합당은 그러나 곧바로 임시국회가 다시 소집되는 만큼, 11일까지로 늦추자는 것입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예산은 누구 주머니에서 나오나. 대통령이 35조 원 하라면 무조건 해야 하는 게 국회인가”라며 “추경 중에는 본예산으로 편성해야 하는 것도 있고, 수십만 명 단기 알바(아르바이트)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3차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5∼6개월 버티기에 불과한 단기 노무 일자리가 다수”라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DB 알바(데이터 구축 요원)’, 모니터링·조사 요원, 안전·방역 인력, 공공서비스·단순 근로 등 82개 사업에 9조4천억 원을 편성했다면서 “일자리 통계 왜곡, 세금중독 일자리 사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하나파워볼

그는 “3차 추경의 핵심 일자리 사업은 단연 ‘DB 알바’다. 12개 세부 사업에 6천02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부처별 문서 자료를 이제 와서 디지털화하겠다는 불요불급한 사업이 대다수”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들을 강제로 각 상임위에 배치한 데 대해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당사자에게 한번 묻지도 않고 103명의 야당 의원을 강제 배정한 것은 권한 남용”이라며 “집단 사임계를 냈는데도 허용해주지 않겠다고 한다. 독재 국가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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